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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박을 차도 마음이 맞아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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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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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박을 차도 마음이 맞아야 산다."

가난하게 살아도 서로 마음이 맞아야 편하다는 뜻. 다음은 예문.

"이럴 줄 알았이믄 내 머할라꼬 시집왔일꼬? 남들이 풍신 좋고 심 세고 심덕 곱다고 부럽다 해쌌더마는, 시집 잘 간다고 입에 춤이 마르게 부럽다 해쌌더마는, 풍신 좋으믄 머하노, 심 세믄 머하노. 마음속에 보짱이 따로 있는데, 쪽박을 차도 마음이 맞아야 사더라고, 남은 한 해 사는데 나는 백 년 살 기든가?"

― 용의 아내 강청댁의 말. 박경리, 《토지 1》((주)나남출판, 2002), 1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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