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과로’에 건강 넘어간다
작성자 정보
- 박경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61 조회
- 목록
본문
‘추위와 과로’에 건강 넘어간다
노인뿐 아니라 청·장년층도 겨울철 돌연사 비보 …
가능하면 따뜻한 환경 충분한 준비운동 필요
회사원 김진호씨(43)는 얼마 전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퇴근 후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던 김씨는 갑작
스런 가슴 통증으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김씨의 병명은 급성 심근경색. 평소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건강만큼
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큰소리치던 그였기에 더욱 놀라운 일이었다.
다행히 신속하게 조처를 한 덕에 곧 회복될 수 있었지만, “10분만 늦었어
도 목숨을 건지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담당 의사의 말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건강하던 사람이 원인 불명으로 갑자기 죽는 것을 ‘돌연사’라고 하는데,
보통 원인이 되는 질병이 나타난 뒤 1시간 내에 사망한다.
1. 돌연사의 위험은 노인뿐 아니라 청·장년층에게도 있다.
1). 얼마 전엔 건강하던 40대 한 남성이 과음 후 돌연사하는 일이 있었고,
2). 탤런트 진재영씨의 오빠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는데 그는 서른한 살의
젊은 나이로 평소 경미하게 천식을 앓아온 것 외에 건강에 별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
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
2. 명지성모병원 성우현 부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
서 뇌중풍(뇌졸중) 환자가 2배 이상 늘었다”면서 “돌연사는 대부분 노년
층에서 많이 발병하나 최근엔 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40, 50대 중년층
에서도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3. 40, 50대 남성 돌연사의
1). 가장 큰 원인은 심장질환으로 전체 돌연사의 약 90%를 차지한다.
2). 이중에서도 심근경색과 협심증에 의한 돌연사가 가장 많다.
4. 심근경색과 협심증 갑자기 ‘억’
1).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 공급이 안 되는 것을 말하며,
2). 협심증은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부족한 경우를 말한다.
3). 심근경색으로 혈관이 막혀버리면 극심한 가슴 통증이 30분 넘게 지속
되고 식은땀이나 구토, 졸도 등이 동반한다.
4).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하는 데 연결
고리 구실을 한다.
5). 특히 부정맥으로 혈압이 내려가면 뇌가 손상되기 쉬우므로, 심근경색
증세가 나타나면 무조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주간동아. 2004. 12. 30)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5-02-14 21:51:18 생활정보2에서 이동 됨]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