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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온기로 난방하는 건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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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의 온기로 회사 사무실을 데운다?!

스웨덴의 국영 철도 회사가 출퇴근 시간 기차역에 북적이는 사람들이 내뿜는 열기를 난방 동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국영철도 유한 회사인 'Jernhusen AB(역사 및 부동산 개발사)'는 최근 스톡홀름 센트럴 스테이션을 오가는 승객들이 만들어내는 온기로 인근 13층 빌딩에 난방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스톡홀름 센트럴 스테이션은 하루 유동 인구가 25만 명에 달하는 교통의 중심지. 겨울에는 추운 바깥과 달리, 역 안의 실내 온도는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이 계획의 책임자인 칼 선홀름은 "사람들의 체온으로 따뜻해진 공기를 빨아들일 거대한 통풍기를 설치하고 이 공기로 물을 데워 파이프를 통해 건물까지 전달할 것"이라며 "예산은 3만2천 유로(4만7천 달러, 약 4000만원)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역에는 이미 통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파이프와 펌프만 설치하면 된다. 즉, 오히려 이 '독특한 난방 설비'가 히터 등 일반적인 난방 시설보다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

선홀름에 따르면 이 아이디어는 지난 여름, 철도 회사 직원들의 커피 타임에서 나왔다. 한 직원이 바삐 오가는 승객들을 바라보며 무심코 " 기차역을 달구는 사람들의 열기를 이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효율적일까"라고 말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5-02-14 21:51:18 생활정보2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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