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망자재배(芒刺在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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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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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선제가 보위에 올랐을 때의 일이다.
선제가 고조의 묘를 알현하기 위해 출발할 때, 그의 호위를 담당한 자는 대장군 곽광이었다. 곽광은 일찍이 무제의 유조를 받들어 대사마대장군으로서 소제를 도왔으며, 그 다음 창읍왕이 음란한 행실을 계속하자 그를 폐위시켜 중기의 정치 실력자 선제를 임금의 자리에 세웠던 인물이다. 곽광의 권력이 하늘을 뚫을 정도였으므로 선제는 내심 그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래서 곽광과 함께 가는 것이 마치 가시를 등에 진 것(芒刺在背)과 같이 불편 하였다. 이 당시 그의 표정은 마치 무엇에 위협을 받는 듯 불안해 하며 굳어 있었다.
그후 거기장군 장안세가 곽광을 대신하여 선제를 모신 적이 있었는데, 이때는 편안하고도 조용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출전]《漢書》<곽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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