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게시판

단 한번의 외도

작성자 정보

  • 인천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슈퍼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내의 뒤쪽에 금발여인이 오더니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그에게 인사했다.

그렇게 멋진 여자가 인사를 해오니 그는 그저 어리벙벙했다.

낯익은 사람이기는 하지만 어디서 만난 사람인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미안합니다만 저를 아세요?"

하고 물었다.

"혹 잘못 본 게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아이들 중 한 명의 아버지인 줄 알았어요"

라고 여자는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꼭 한번 외도했던 일이 생각났다.

"젠장,친구들이랑 나이트클럽에서 진탕 마셨던 그날 나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던 그 스트립댄서란 말인가?"

"아니에요, 전 댁 아들아이의 영어선생입니다"

라고 여자는 대답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