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작성자 정보
- 인천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02 조회
-
목록
본문
아들만 둘인 아빠입니다.
어느 날 근무지로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응, 무슨 일인데?"
"우리 둘째가 유치원에서 엄친아 소리 듣고 와서는 좀 시무룩해서..."
"어 그래? 우리 둘째한테 누가 그런대?"
" 유치원 선생님들이 그렇게 부르나봐."
"그런데 왜 시무룩해? 좋은 소리 듣네. ㅎㅎ"
"내가 애한테 '니 그게 무슨 뜻인지 알어?'라고 말했지, 그랬더니 애가 '엄마 친구 아들이잖아!'라고 말하더라구."
"제대로 알고 있네, 허... 대단한 아들일쎄."
"근데 내가 이상해서, '널 보고 왜 그렇게 부르는지 알어?'라고 물었지."
"그랬더니?"
"글쎄, 애가 '내가 엄마 안 닮고 엄마 친구 닮아서 그렇잖아...ㅜ.ㅜ' 이러더라구."
"..."
사실 둘째는 엄마보다 절 많이 닮았거든요. 에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나중에 혼자 음미하면서 오후 내내 웃으면서 근무했답니다.
어느 날 근무지로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응, 무슨 일인데?"
"우리 둘째가 유치원에서 엄친아 소리 듣고 와서는 좀 시무룩해서..."
"어 그래? 우리 둘째한테 누가 그런대?"
" 유치원 선생님들이 그렇게 부르나봐."
"그런데 왜 시무룩해? 좋은 소리 듣네. ㅎㅎ"
"내가 애한테 '니 그게 무슨 뜻인지 알어?'라고 말했지, 그랬더니 애가 '엄마 친구 아들이잖아!'라고 말하더라구."
"제대로 알고 있네, 허... 대단한 아들일쎄."
"근데 내가 이상해서, '널 보고 왜 그렇게 부르는지 알어?'라고 물었지."
"그랬더니?"
"글쎄, 애가 '내가 엄마 안 닮고 엄마 친구 닮아서 그렇잖아...ㅜ.ㅜ' 이러더라구."
"..."
사실 둘째는 엄마보다 절 많이 닮았거든요. 에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나중에 혼자 음미하면서 오후 내내 웃으면서 근무했답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