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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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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대부분의 물질 분자 사이에 작용하는 분자력 때문이다. 아무리 매끌매끌한 표면이라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굴곡이 보인다. 붙는 물질에 접착제가 침투하면 접착제 분자와 물질 분자 사이에 분자력이 강하게 작용한다.

둘째, 앵커 효과라고 불리는 기계적인 힘 때문이다. 접착제가 굳으면 물질 표면의 요철에 걸쇠처럼 걸려 떨어지기 어렵다는 얘기다.
순간접착제가 다른 것에 비해 더 빨리 붙는 이유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순간접착제라도 붙는 원리는 보통 접착제와 같다.
하지만 굳는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는 차이가 있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순간접착제의 주성분은 시아노아크릴라이트라는 화합물이다.


이 물질은 보통 액상의 상태로 분자가 뿔뿔이 흩어져 있다. 여기에 아주 적은 양의 수분이 닿으면 순간적으로 분자들끼리 결합해(중합반응) 고분자로 되면서 굳는 성질이 있다
공기 중에는 어느 정도의 수분이 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물질을 순간 접착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더 강하게 붙는 이유는 다른 접착제에 비해 굳으면 더 단단한 수지로 변하기 때문이다. 또 물질 표면의 홈이 아주 작더라도 비집고 들어가기 때문에 강한 접착력이 생긴다. 실험에 따르면 철과 철을 붙였을 때 1cm2의 접착 면적 당 4백kg의 힘을 견딘다고 한다. 이것은 우표크기만한 접착면에 씨름 선수가 매달려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러나 순간 접착제의 기능이 모든 물질에서 발휘되는 것은 아니다. 구리 같은 것에서는 수초만에 접착되지만 알루미늄 같은 것에는 15초 이상 걸린다. 또 샴푸 용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에도 잘 붙지 않는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5-02-14 21:51:18 생활정보2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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